기획자의 진정성이 필요했던 Re:NK Re:starter Beauty College

2014-03-24   조회수 : 2945

기획자의 진정성이 필요했던 Re:NK Re:starter Beauty College

김장환국장

 

제일기획에서 작년 말에 밑그림을 그리고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선제안에 네오다임이 참여하여 프로젝트의 기본 골격

과 세부 운영안을 만들어 간, 리엔케이(코웨이) Re:NK Re:starter Beauty College지난 2 19일에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였다. 프로젝트의 시작은 일반적으로 클라이언트가 기본 계획을 세운 상태에서 경쟁 프리젠테이션의

과정, 혹은 예산을 고려하여 연간 대행의 범주에서 프로젝트가 시작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초기부터 선제안의 형태로 무에서 유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었다.

2013년 말부터 2014 6월까지 이어지는 약 10개월 동안 준비와 진행은 인내심이 필요한 과정이었다. 완성감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위해 컨텐츠의 구성과 운영방법에 대한 논의는 수 많은 제안과 수정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자체도 중요하지만, 진정으로 경력 단절을 위한 여성을 위하는 마음이 결국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하였다. 기획자의 진정성이 필요했던, 그리고 그것이 긍정적인 힘으로 작용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디자인될 수 있도록 힘을 준 것 같다.

 

이 프로젝트는 리엔케이의 사회공헌 활동이었다. 경제적 자립을 토대로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대한민국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프로젝트이고 주요 행사내용은 재취업 성공여성들과 함께하는 토크쇼와 강연회, 그리고 뷰티 교육 지원

프로그램이었다. 특히, 지원자 중에서 40명을 선발하여 MBC 아카데미 뷰티스쿨 교육비를 전액 후원하고 전문직무교육

및 취업 컨설팅 지원이 사회공원의 핵심이었다. 응모는 온라인으로 2014 124 부터 2 14일까지 3주간 받았으며

오프라인 행사 후에 역 4개월간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일정이었다.

 

프로젝트의 컨텐츠를 만들어 가는데 있어서 대외협력이 중요하였다. 후원기관으로 종로여성일하기센터가 참여하고

뷰티 교육은 MBC 아카데미 뷰티 스쿨에서 담당하였다. 초기에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후원기관을 모집하는데 있어서

순수한 사원공헌활동임에도 불구하고, 이해와 설득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프로

그램의 취지를 이해한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 홍보는 물론, 선발된 40명에게 2차례에 걸쳐 직업설계교육과

취업컨설팅 특강을 진행되었다. 교육기관은 좋은 교육 환경을 가지고 있고 전국 네트워크를 가진 곳을 중심으로

협조를 요청 하였다.

 

토크쇼는 재취업 도전기 2의 인생스토리란 주제로 진행되었고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는 후원기관 및 리엔케이의

뷰티플레너의 소개로 세분이 참여하셨다. 모든 프로그램이 유익했다고 생각되지만 특히, 진솔한 이야기로 경력단절여성

에게 용기를 준 토크쇼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 리엔케이 광고 모델인 고현정씨의 특별강연이 있었고 유명한

김미경 강사의 여성 리더십에 관한 유쾌한 강의가 이었다. 로비에는 메이커업 시연부스와 취업 상담 부스 등이

이었고 명함 만들기 이벤트도 진행하였다.

실질적인 사회공헌의 혜택을 받는 분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작성한 사연을 통해 선발되었다. 리엔케이에서 각기

다른 환경의 사연을 접수하고 충분히 이해한 후, 도움이 꼭 필요한 분께 혜택을 드리고자 했다. 선발된 4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에는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는데 프로젝트 담당자로서 지난 준비 과정들이 생각나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선제안부터 프로젝트 실행까지 많은 변화가 있었고 그것을 통해 경험적인 지식이 생산되었다. 그 무엇보다도, 결과물이

만들어 지고 40명이 선발되어 교육이 진행되는 과정을 통해 가장 크게 느낌 점은 기획자로서의 진정성 이었다.

진솔하게 참여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그것이 컨텐츠를 만드는데 작용을 하여 프로그램의 선정과

진행 방식은 물론 소소한 느낌에 이르기까지 영향이 있다고 믿는다. 진정성 ! 기획자의 힘이라고 생각한다